
[Intro] (slow, traditional, almost still) 한강이여~ 한강이여~ 겨울 품에 잠든 강이여~ 봄은 언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Verse 1] (soft, restrained) 아직 바람은 차고 다리 위엔 코트 자락 날리고 얼음이 녹은 자리엔 잿빛 물이 다시 흐르네 저 멀리 아파트 불빛은 아직 겨울빛을 품고 있고 누군가 자전거를 끌고 나와 조심스레 봄을 믿어 보네 [Pre-Chorus] (building, low bass enters) 달력엔 봄이라 적혀 있어 강은 아직 말이 없네 그래도 나는 여기 서 있어 무언가 올 것만 같아서 [Chorus] (open, unresolved) 봄은 언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이 차가운 바람 끝에 따뜻한 날이 오긴 오나~ 봄은 언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내가 기다리는 건 봄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Verse 2] (warmer, closer) 작년 이맘때도 이 자리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언가 달라질 거라고 혼자 중얼거리곤 했지 그때 그 사람은 어디 있나 강물에게 물어도 대답 없고 철새들은 다시 돌아오는데 사람은 계절이 아닌가 봐 [Pre-Chorus] (building, low bass enters) 달력엔 봄이라 적혀 있어 마음은 아직 잠잠하네 그래도 나는 여기 서 있어 무언가 올 것만 같아서 [Chorus] (open, unresolved) 봄은 언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이 차가운 바람 끝에 따뜻한 날이 오긴 오나~ 봄은 언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내가 기다리는 건 봄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Bridge] (stripped back, traditional vocal returns) 한강이여~ 한강이여~ 몇 번의 봄을 품었나~ 사람들은 왔다 갔는데 강은 말없이 흘렀겠지~ (ad-lib: 흘러~ 흘러~) [Chorus] (wider, layered, still unresolved) 봄은 이제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이 차가운 바람 끝에 따뜻한 날이 오긴 오네~ 봄은 조금씩 오나~ 강물은 알고 있나~ 내가 기다리던 게 뭔지는 몰라도 봄은 오네~ [Outro] (traditional motif returns, dissolving) 한강이여~ 한강이여~ (ad-lib: 봄이 오네~ 봄이 오네~) 강물은 여전히 흐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