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잿빛 콘크리트 필딩숲 요란한 소음들에 정신이 없어 하루의 일에 지친 사람들 하나둘씩 걸음을 옮겨 레온싸인이 켜진 곳으로 무거운 어깨를 끌고 들어와 문을 열면 번지는 열기 낯선 웃음소리 먼저 반겨 [Pre-Chorus] 시계는 멈춘 듯 분주한 발끝 어둠은 밀려나고 입가에 남은 한숨도 잔에 녹아 천천히 사라져 [Chorus]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사람들 소리로 가득해 내일을 미뤄 둬 내일을 미뤄 둬 이 밤은 아직 길잖아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레온싸인 아래 모여들어 [Verse 2] 음악과 술에 취한 사람들 시끄러운 웃음이 골목을 채워 손끝이 부딪히는 순간 낯선 오늘이 익숙해져 가 창밖의 빌딩숲은 어둠도 잊은 채 빛을 삼키고 우리의 늦은 발걸음은 잠든 도시 위를 계속 맴돌아 [Pre-Chorus] 더 멀리 가지 마 지금 이 자리 숨이 맞닿을 때 모든 지친 얼굴들 한순간 같은 밤을 바라봐 [Chorus]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사람들 소리로 가득해 내일을 미뤄 둬 내일을 미뤄 둬 이 밤은 아직 길잖아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레온싸인 아래 모여들어 [Bridge] 해가 오기 전까지 우린 이 소란 속에 잠시 머물러 희미한 새벽 끝에서도 이 밤의 온도는 쉽게 안 식어 [Final Chorus]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사람들 소리로 가득해 내일을 미뤄 둬 내일을 미뤄 둬 이 밤은 아직 길잖아 밤을 잊게 해 밤을 잊게 해 레온싸인 아래 모여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