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달빛이 흐르는 이 밤 너의 숨결이 아직 느껴져 비워진 잔 속에 비친 너의 모습, 사라지질 않아 가끔은 너도 날 떠올릴까 이 외로운 노래처럼 이 밤에 남은 너 별빛보다 더 선명해 사라지지 않는 그림자처럼 내 마음에 스며들어 이별이란 말로도 지울 수 없는 너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거란 거짓말에 기대봤지만 잠들지 못한 새벽마다 너의 이름만 부르네 너 없는 세상은 빛을 잃은 무대 같아 이 밤에 남은 너 꿈속에서 날 부르고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둔 너의 온기, 다시 피어나 돌아올 수 없단 걸 알아도 난 아직 널 사랑해 모든 노래가 너로 끝나 모든 하루가 너로 시작돼 잊으려 해도, 난 널 잊지 못해 이 밤에 남은 너 마지막 불빛처럼 꺼지지 않는 내 마음 너의 이름을 부르며 내맘 속에 영원히 남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