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엉덩방아 찧었어 하하 봄이 와서 그런지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는 것 같아 이리 쿵 저리쿵 살랑살랑 꼬리치느라 바빠 이 남자도 멋지고 저 남자도 멋져 오늘은 어떤 남자로 할까나? 사실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야 하하하 알면 얼마나 안다고 세상 물정 모르면 어때서 다 그런 거지 늑대가 많다고 하지만 나 잡아갈 늑대는 본 적이 없다 흥! 하하 어디 쓸 만한 늑대 없나? 봄처녀 가슴에 봄바람이 불어와 두근거림 솜사탕처럼 녹아 내리는 마음 모든 걸 준비해야 돼 하지만 내 자리에는 아무도 없는 걸 응!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어 아직 내 차례가 아니겠지 어쩜 좋지? 나를 사랑해 줄 낭군님은 어디 없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봄날의 바람을 보고 있어 어디론가 가버리며 꽃들을 흔드는 봄바람 이 바람처럼 나도 떠나고 싶어 하하 별거 있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지 오늘을 살아가며 이야기해 내일이 올 때까지 순수했던 마음처럼 사랑이 오길 바라며 달을 보고 별을 세며 하나 둘 떠나가는 친구들을 쳐다보며 슬퍼하지만 시간은 멈추지 않아 나에게도 기회가 올 거야 빠샤! 그러니 노력해야지 예뻐져라 예뻐져라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