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새벽빛 스며든 활주로 끝에 우리의 그림자 길게 늘어져 말없이 잡은 너의 손끝이 떨림으로 나를 붙잡네 유리창 너머로 들려오는 엔진 소리가 점점 커져와 내 맘도 그 소리에 묻혀 말 못한 사랑이 흘러내려 [후렴] 안녕이라는 말,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내 마음은 아직 너를 보내지 못해 비행기 문이 닫히는 그 순간 눈물은 멈출 줄을 몰라 공항의 공기마저 너를 기억해 [2절] 스피커에 울리는 네 이름 마지막 탑승을 재촉해 뒤돌아본 너의 미소 속에 나를 남겨두고 가는구나 시간은 잔혹하게도 우리의 안녕을 밀어붙여 붙잡고 싶어도 발걸음은 제자리뿐 [후렴] 안녕이라는 말,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내 마음은 아직 너를 보내지 못해 비행기 문이 닫히는 그 순간 눈물은 멈출 줄을 몰라 공항의 공기마저 너를 기억해 [브리지] 만약 시간이 멈출 수 있다면 이 순간에 널 품고 있을 텐데 저 하늘로 너를 실어 보내는 내 가슴은 겨울 같아 [마지막 후렴] 안녕이라는 말, 다시는 하지 않길 내 사랑은 이별로 끝나지 않길 하늘 위에 너의 이름을 부르며 나는 여기 서서 기도해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