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St. Don Bosco - Blessed Mama Margherita] [1절: 기(起) - 카프릴리오의 작은 씨앗] (잔잔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 천칠백팔십팔년 카프릴리오의 가난한 농가 열 남매 중 여섯째, 글보다 삶을 먼저 배운 소녀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홀로 남은 거친 들판에서 땀 흘려 일하고 무릎 꿇어 기도하며 자식들에게 정직과 노동, 신앙을 심어주었네 [나레이션 1] "교육은 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땀 흘려 일하고 무릎 꿇어 기도하는 어머니의 뒷모습, 그것이 훗날 세상을 바꿀 위대한 성인의 첫 번째 교과서였습니다." [2절: 승(承) - 아들의 소명, 모든 이의 '맘마'] (조금씩 웅장해지는 스트링 사운드) 사제가 되어 가난한 아이들 곁으로 가겠다는 아들, 어머니는 그 길을 막지 않고 기꺼이 등 뒤를 밀었네 쉰여덟 노구 이끌고 도착한 토리노 발도코 편안한 고향 집 대신 소년들의 거친 숨소리 곁으로 밥을 짓고 옷을 기우며, 아픈 아이 밤새 간호하던 그녀는 이제 한 아들의 어머니를 넘어 모든 소년의 '맘마' [나레이션 2] "어머니는 안락한 노후를 뒤로하고 아들의 소명 속으로 스스로를 던졌습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오라토리오는 훌륭한 제도는 되었을지언정, 아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가정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후렴 (Chorus)] (감정이 고조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 "너희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란다" 따뜻한 밥 한 끼와 인자한 미소로 건네던 그 말 처벌보다 신뢰를, 억압보다 뜨거운 사랑을 어머니의 희생으로 빚어낸 예방교육의 기적 세상 끝까지 흐르는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어라 [3절: 전(轉) - 십자가 아래서 빚어낸 인내] (잠시 악기가 잦아들며 애절한 분위기) 짓밟힌 텃밭과 흙투성이가 된 빨래들 거친 아이들의 장난에 지쳐 고향이 그리울 때면 조용히 십자가 바라보며 눈물을 닦아내던 어머니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다시 아이들을 품에 안아 말썽꾸러기 소년들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심었네 그 헌신 속에 성인의 '사랑의 교육'은 완성되었네 [나레이션 3] "때론 고단함에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 위 주님을 보며 그녀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말이 아니라, 끝까지 견디고 다시 품어주는 행동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입니다." [4절: 결(結) - 전 세계에 핀 살레시오의 꽃] (희망차고 웅장한 피날레) 바티칸 광장 높은 곳, 세상을 굽어보는 성 돈보스코 그 발자취 따라 전 세계 백삼십칠십개 국가 만 오천 명의 사제들 천칠백 개 수도원, 삼천오백 개 배움의 터전 위로 맘마 마르게리타의 사랑은 멈추지 않고 흐르네 서울과 광주, 대전과 춘천, 우리 땅 곳곳에도 살레시오 학교와 나눔의 집, 아이들의 보금자리 되어 오늘도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어 그 자리를 지키네 [나레이션 4] "한 사람의 위대한 삶 뒤에는 이름 없이 바쳐진 어머니의 기도가 있습니다. 맘마 마르게리타의 희생은 오늘의 살레시오를 있게 한 뿌리이며, 지금도 전 세계 청소년들의 가슴 속에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Outro] (피아노 솔로로 조용히 마무리) 어머니의 심장으로, 아들이 걸어간 길 그 사랑의 노래는 영원히 멈추지 않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