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에서 흘러나온 익숙한 전주 고등학교 때 듣던 그 노래 참 많이도 불렀던 유행가인데 오랜만에 들으니 촌스럽고 반가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 그때 우린 뭐가 그리 심각했을까 사랑이 전부인 줄 알았던 꼬마들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 아련한 슬픔보단 귀여운 추억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두는 거야 랜덤으로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잊고 있던 기억들이 하나둘 튀어나와 가사 하나하나가 일기장 같아 그때의 나에게 인사를 건네 잘 컸다고 제법 멋져졌다고 리듬에 맞춰 고개를 까딱이며 창밖의 구름과 박자를 맞춰 랜덤으로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잊고 있던 기억들이 하나둘 튀어나와 가사 하나하나가 일기장 같아 그때의 나에게 인사를 건네 잘 컸다고 제법 멋져졌다고 노래가 끝나가네 다음 곡은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