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오랜 시간이 멈춘 듯한 이 거리 익숙한 뒷모습에 발길이 멎었죠 문득 돌아선 그대 눈빛, 낯설지 않은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채 잠들었던 이름 (Chorus) 아, 슬픈 우연의 서막 가까이 다가갈 수도, 모른 척 할 수도 없어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이 순간만 잠시 꿈처럼, 운명의 장난처럼 마주하네 (Verse 2) 변해버린 계절처럼 다른 삶을 살아왔죠 서로를 지운 시간만큼 쌓인 거리감 억지로 삼킨 안녕이란 말 대신 흐르는 눈물만이 진심을 말해주네 (Chorus) 아, 슬픈 우연의 서막 가까이 다가갈 수도, 모른 척 할 수도 없어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이 순간만 잠시 꿈처럼, 운명의 장난처럼 마주하네 (Bridge) 지나간 추억은 빛바랜 사진처럼 흐릿해져야 했는데, 왜 다시 선명해질까 따뜻했던 그 손길, 아련한 그리움 이젠 다시 놓아줘야 할, 잔인한 재회 (Chorus) 아, 슬픈 우연의 서막 가까이 다가갈 수도, 모른 척 할 수도 없어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이 순간만 잠시 꿈처럼, 운명의 장난처럼 마주하네 (Outro) 오늘 하루만, 그대를 마음에 담고 다시 긴 이별을 준비하네 이 슬픈 우연은, 영원히 혼자 간직할 이야기로. 안녕, 나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