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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 (Open the Door)

불이 꺼진 작은 방 안에 혼자 남겨진 것만 같아 손을 뻗어 누군갈 찾지만 닿는 건 차가운 벽뿐이야 “누가 날 좀 꺼내줘” 작게 소리 내어 불러봐도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건 내가 삼킨 울음뿐이었어 저 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혹시 날 기다리는 빛이 있을까 한 번만 누가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 손을 꼭 잡고 싶었어 Please, someone open the door 날 여기서 꺼내줘 더 이상 혼자 있고 싶지 않아 Don’t wanna be alone 그런데 문득 깨달았어 누군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내 손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문손잡이를 향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열어 이 문을 열어 떨리는 손 그대로 내가 걸어 나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밤 시간조차 멈춘 것 같았어 두려움이 나를 붙잡고 “여기가 네 세상이야” 말했어 하지만 아주 작은 빛 하나 문틈 사이로 흘러 들어와 내가 잊고 있었던 목소리로 “Come on, you can do this” 아직 무서운 건 그대로지만 이번엔 도망치지 않을 거야 누군가 날 구해주길 기다리는 대신 내 손으로 문을 열 거야 Please, someone open the door 라고 외쳤던 그날의 나 이제는 내가 나에게 말해 “You can walk out on your own” 아무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누군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내 손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문손잡이를 향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열어 이 문을 열어 떨리는 손 그대로 내가 걸어 나가 문밖은 생각보다 눈부셔서 한동안 눈을 뜰 수 없었어 하지만 그 빛 속에 서 있는 날 보며 처음으로 알게 됐어 날 구할 사람을 평생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실 그 사람은 처음부터 나였다는 걸 I was waiting for someone Someone to save me But I found the key It was always in my hand 이제는 문을 열어 어두웠던 나의 밤을 지나 두려움이 뒤에서 불러도 I won’t turn around 누군가 손을 잡아주길 간절히 바랐던 그 아이에게 이제 내가 손을 내밀어 “두려워 하지마, 같이 나가자” 내가 열어 내가 걸어가 어제의 나를 뒤로하고 새로운 빛을 향해 I’m not waiting anymore I’m ready to walk forward 아직 떨리는 마음 그대로 I’ll step into the light 문을 열어 그리고 나아가 이제 내 이야기는 이 문밖에서 시작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