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들판 위 조용한 봄날 소녀가 건넨 시 한 장처럼 소년은 말 없이 눈을 감았지 가슴에 꼭 안고 숨을 고르네 우린 봤어 그 입맞춤을 햇살보다 따뜻했던 말도 없이 스며든 사랑 들꽃들은 기억해 소녀는 웃으며 발걸음 돌려 소년은 그 자리 그대로였지 들판은 바람에 잠시 흔들려 그 순간을 간직했어 누구도 몰랐던 사랑의 장면 우리만 아는 조용한 고백 봄은 그렇게 피어났지 노란 침묵 속에서 우린 봤어 그 입맞춤을 햇살보다 따뜻했던 말도 없이 스며든 사랑 들꽃들은 기억해 누군가는 꽃이 폈다 했지만 우린 알아 사랑이 피어난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