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Whisper Chant) Gate… Gate… Pāragate… 깊은 숨 너머 침묵의 문이 열린다… Verse 1 새벽 안개 사이로 이름 없는 종이 울리고 나는 한 조각 그림자처럼 세상의 끝을 걷네 붙잡았던 슬픔들도 찬란했던 사랑들도 강물 위의 달빛처럼 흐르다 사라지네 Pre-Chorus 관세음의 눈빛 안에 끝없는 하늘이 흐르고 사리자의 물음 속에 침묵의 꽃이 피어난다 Chorus 색즉시공… 공즉시색… 모든 경계 허물어지고 끝이라 믿던 순간마다 새로운 빛이 태어나네 무가애故 무유공포 두려움은 바람이 되어 비워진 마음의 바다 위에 영원의 파도 흐르네 Verse 2 ‘나’라 부르던 목소리 메아리처럼 멀어지고 수많은 욕망의 불꽃도 새벽 이슬로 잠드네 꽃은 다시 피어나고 바람은 다시 흘러가며 사라짐조차 아름다운 하나의 인연이 되네 Orchestral Bridge (Choir + Deep Strings + Temple Percussion)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텅 빈 우주 속에서 별들은 서로를 비추고 끝없는 윤회의 강물은 고요 속으로 돌아간다 Grand Chorus Gate… Gate… Pāragate… 나는 어디에도 없으나 모든 곳에 스며 있고 Pārasaṃgate… Bodhi Svāhā… 수천의 빛과 생명들이 하나의 숨으로 울리네 Finale 범종은 천천히 울리고 하늘엔 새벽이 번진다 집착의 문이 닫히는 곳 깨달음의 강이 흐른다 색은 비어 더욱 찬란하고 공은 살아 세상을 노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