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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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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Intro] 오늘은 싸우지 말자고 마주 앉은 술잔 하나 말없이 네 잔을 채우고 내 잔도 조용히 비웠지 [Verse 1] “당신 먼저 먹어” “아니야, 당신 먹어” 별것 아닌 그 한마디가 왜 오늘은 서운했을까 네가 힘든 걸 아니까 내가 조금 참으려 했고 넌 또 내 마음 안다고 한 발 뒤로 물러났지 그렇게 서로를 위해 한 걸음씩 물러났는데 이상하게 그 사이만큼 우린 더 멀어져 갔어 [Pre-Chorus] 술잔에 비친 네 얼굴 괜찮은 척 웃고 있는데 그 웃음 뒤에 숨겨둔 말 나도 사실 알고 있었어 [Chorus] 화해하자고 마주한 밤 또 서로를 배려하다 울컥해 사랑해서 참았던 말들이 결국엔 상처가 되어 돌아와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우린 아직 사랑하는데 왜 사랑하는 법은 자꾸 서툰 걸까 [Verse 2] “됐어, 내가 이해할게” 그 말이 더 서운했나 봐 이해받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안아주길 바랐는데 너도 아마 같았겠지 나 때문에 또 참았겠지 그래서 더 아무 말 없이 술잔만 자꾸 비웠겠지 [Bridge] 우리 둘 다 틀린 건 아닌데 우리 둘 다 맞는 것도 아닌데 사랑 하나 믿고 살아온 세월이 오늘따라 너무 무겁다 [Final Chorus] 화해하자고 마주한 밤 또 서로를 배려하다 다쳤어 사랑해서 삼켰던 한마디가 결국엔 서로를 울게 했어 그래도 집에 돌아가는 길 네가 걷는 뒤를 바라보다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미안해… 사랑해” 그 말을 삼켰어 [Outro] 다음엔 배려하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 나 아직 당신이 좋다고 우리… 다시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