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역 앞 작은 카페 식어 가는 라테 네 손가락 컵 테두릴 그리네요 말하려던 말은 목끝에서 멈춰 설탕보다 달콤한 침묵이 내려와 [Pre-Chorus] "이제 갈까"라며 일어서는 척 조금만 더 이대로 있고 싶어 [Chorus] 세 번째 그 키스로 모든 게 달라질 듯해 친구라는 선 살며시 넘어서 가 닿고 싶은데도 닿을 수가 없어 빙 돌아오기만 하던 나면서도 네 이름을 내 입술이 기억해 가 [Verse 2] 막차 직전 시간 개찰구 앞에서 "또 보자"고 웃는 그 목소리 떨려 내가 내민 오른손 네가 잡은 왼손 이유 따윈 이제 더는 필요 없어 [Pre-Chorus] 익숙했던 풍경 색이 변해 가 같은 밤하늘이 유난히 눈부셔 [Chorus] 세 번째 그 키스로 다 들켜 버린 마음 숨겨 두고 있던 진짜 내 속마음 잘 자라는 말도 안녕이란 말도 조금씩은 더 길어져만 가고 네 향기가 내 심장에 스며들어 [Bridge] 첫 번째는 아마 우연이었고 두 번째는 아직 떨리기만 했어 세 번째인 지금 드디어 말해 "좋아해"라고 (있잖아, 들려?) [Chorus] 세 번째 그 키스를 다시 해도 괜찮아? 내일 일들은 나중에 고민하자 두려울 만큼 가까워져 가 너 없는 날들을 기억 못 하겠어 흩어진 머릿결 눈꺼풀까지 풀려 가 [Outro] 역 앞 작은 카페 같은 그 테이블 다 식기 전에 살며시 눈을 감고서 세 번째 그 키스 이젠 셀 수 없게 돼 너와라면 그걸로 난 충분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