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가을바람이 불던 저녁 밤공기조차 차갑게 느껴지고 가로등불빛이 비추던 빈 벤치엔 낙엽만 쌓여있네 옷깃을 여민 채로 이 거리 걸어봤어 [Pre-Chorus] 노란 은행잎이 물든 덕수궁 돌담길을 두 손 잡으며 걷던 그때가 떠올라 너는 떠나고 없지만 마음 한쪽 구석엔 [Chorus]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자꾸자꾸 널 그리워 해봐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또 한 번 널 불러봐 낙엽이 다 떨어지면 그리움만 더 쌓이겠지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나는 아직 너를 기다려 [Verse 2] 이 낙엽이 다 떨어지고 계절이 바뀌면 더 차오를 것만 같은 마음 혼자서도 숨이 차 저문 길 끝에 서서 네 발자국을 세어봐 [Pre-Chorus] 바람이 등을 밀어도 발걸음은 느려져 지워지지 않는 온기 손끝에 남아서 돌담 사이로 스며든 그날의 네 목소리 [Chorus]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자꾸자꾸 널 그리워 해봐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또 한 번 널 불러봐 낙엽이 다 떨어지면 그리움만 더 쌓이겠지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나는 아직 너를 기다려 [Bridge] 혹시 네가 돌아오면 내가 먼저 알아볼까 말하지 못한 안녕들이 가슴 안에 남아서 한 계절이 또 지나도 난 여기 서 있을게 [Chorus]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자꾸자꾸 널 그리워 해봐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또 한 번 널 불러봐 낙엽이 다 떨어지면 그리움만 더 쌓이겠지 너 떠난 이 길 위에서 나는 아직 너를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