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Verse 1] 도시의 불빛은 오늘은 멀리 두고 쌓인 하루는 창밖에 살며시 놓아 끝없는 알림도 잠시 꺼둔 채로 소파에 기대어 나를 안아 열어 둔 창문 사이 부드러운 바람이 스며와 해 질 녘 노을은 천천히 번져 내 마음 위에 내려앉아 [Pre-Chorus]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순간은 나를 위한 시간 [Chorus] 잔잔한 음악에 몸을 맡기고 느리게 흐르는 저녁을 마셔 깊은 숨 하나, 또 하나 바쁜 세상은 잠시 멈춰 둬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흔들리는 커튼 그림자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축제 조용히 빛나는 이 밤 [Verse 2] 사람들 웃음도 거리의 소음도 오늘은 배경처럼 멀어져 따뜻한 머그컵 온기처럼 고요함이 두 손을 감싸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숨결처럼 흘러나오면 생각은 천천히 풀어지고 마음은 가볍게 눕혀져 [Pre-Chorus] 무언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이렇게 쉬어가면 돼 [Chorus] 잔잔한 음악에 몸을 맡기고 느리게 흐르는 저녁을 마셔 깊은 숨 하나, 또 하나 시간 위에 나를 놓아 노을빛이 스민 창가에 부는 바람 속삭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용기 오늘은 나를 사랑해 [Bridge] 분주했던 하루의 그림자도 어둠 속에 스르르 녹아 시골 저녁 같은 이 평온이 내 안에 조용히 번져가 [Outro] 잔잔한 시냇물 같은 멜로디 천천히 마시고 깊게 숨 쉬고 흐르는 시간 속에 그대로, 평온을 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