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낙엽 위에 떨어지는 햇살 바람 따라 흩어지는 추억 빛을 잃어가는 가을 끝자락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계절을 남긴다 [Verse 1] 바스락거리는 걸음마다 길게 늘어선 그림자 하나 차갑게 식어가는 공기 속에서 너의 따스했던 온기를 찾아 손끝을 스치는 스산한 바람도 그땐 우리를 감싸주던 노래였는데 [Pre-Chorus] 붉게 물들었다 스러지는 저 잎처럼 사랑도 시간에 무뎌지는 걸까 돌아보면 다 찬란했던 순간들 가슴속 깊은 곳에 짙게 남아있는데 [Chorus] 낙엽 위에 떨어지는 햇살 아래 못다 한 말들이 눈물이 되어 흐르고 계절은 흘러 또 어디로 가는지 너를 잃은 마음에 찬 바람만 분다 소멸해 가는 저 빛을 잡아보려 해도 손아귀엔 차가운 계절의 흔적뿐 [Interlude - Violin Solo] [Verse 2] 텅 빈 벤치에 홀로 앉아 지나가는 뒷모습들을 바라봐 혹시나 네가 다시 찾아올까 지워진 발자국을 물끄러미 세어보네 기억의 파편들이 바람에 날려 어두워진 마음에 차분히 내려앉아 [Chorus] 낙엽 위에 떨어지는 햇살 아래 못다 한 말들이 눈물이 되어 흐르고 계절은 흘러 또 어디로 가는지 너를 잃은 마음에 찬 바람만 분다 소멸해 가는 저 빛을 잡아보려 해도 손아귀엔 차가운 계절의 흔적뿐 [Bridge] (Full Strings Building Up) 언젠가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면 이 아픔도 고운 흙이 되어 잊혀질까 빛바랜 사진 속 너의 그 미소만은 여전히 따스한 햇살처럼 머물러줘 [Outro] (Soft Piano and Fading Violin) 흩어지는 낙엽 사이로 마지막 햇살이 물들고 잘 가라, 나의 계절아 잘 가라, 나의 사랑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