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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Verse 1] 절 앞마당에 연등이 번져가고 젖은 돌계단 위로 조용히 마음을 벗네 너는 두 손 모아 내 숨을 바라보고 나는 긴 하루 끝에 다시 나를 내려놓아 [Pre-Chorus] 세 번 울린 종소리 가슴 안에 닿을 때 미안했던 말들이 조금씩 물러가 [Chorus]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밤이 밝아져 부처님 오신 날 무거운 마음도 쉬어가 이대로 괜찮아 네 눈물도 꽃이 돼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내일이 웃어 [Verse 2] 향이 가늘게 서서 바람에 기울면 말 못 한 상처들도 천천히 고개를 숙여 네가 건넨 미소에 내 어깨가 풀리고 멀리 놓인 불안도 이젠 덜 무서워 [Pre-Chorus] 빈 손으로 왔다가 가득 채워 가는 길 서로를 살리는 말이 오늘은 선명해 [Chorus]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밤이 밝아져 부처님 오신 날 무거운 마음도 쉬어가 이대로 괜찮아 네 눈물도 꽃이 돼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내일이 웃어 [Bridge] 잠시 눈을 감으면 아주 오래된 숨결 내 안의 어둔 방도 부드럽게 열리고 한 걸음 더 천천히 한 마음 더 깊이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사이에 내려 [Final Chorus]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밤이 밝아져 부처님 오신 날 모난 마음도 풀려가 이대로 괜찮아 네 눈물도 꽃이 돼 부처님 오신 날 우리의 내일이 웃어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