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 창가에 기대 불 꺼진 화면 위로 번지는 생각 보냈다 지웠다를 몇 번이나 괜히 숨만 길어져 읽지 않은 말들이 마음 안에서 더 크게 울려 괜찮은 척 연습한 문장들이 왜 너 앞에선 흐려질까 혹시나 네가 지금 같은 하늘을 보고 있다면 이 맘도 닿을까 아니면 또 혼자일까 I left a message in the dark Still waiting for your sign 파란 불 하나 켜지길 아무 일 아닌 것처럼 Say you feel it too 말하지 않아도 우리 사이에 멈춰 선 이 공기까지 Unread, unread 지워지지 않는 마음 Unread, unread 오늘도 보내지 못해 괜히 웃어 보이는 말로 내 진심을 감춰 두고 너무 솔직해질까 봐 한 발짝 뒤에 서 있어 만약 네가 먼저 이 침묵을 깨준다면 난 아무렇지 않게 다 전부 말할 텐데 I left a message in the dark Still waiting for your sign 파란 불 하나 켜지길 아무 일 아닌 것처럼 Unread, unread 아직 남아 있는 마음 Unread, unread 오늘도 너를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