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오랜만이야 그 빛깔이 노을처럼 더 물들어와 잊은 줄 알았는데 아직 여기 남아있네 남아있네 남아있네 남아있네 [Verse 2] 주황빛 하늘 아래 괜히 네 생각이 나 이유는 모르겠어 그냥 그 색깔 때문인가 봐 골목 끝에 가로등 하나 켜지기 전 그 잠깐의 빛 그때 우리 거기 있었잖아 서로 말은 없었어도 [Chorus] 그 시절 색깔이 또 보여 서늘하고 조금 붉었던 너도 나도 몰랐던 것들이 그 빛 속에 다 있었어 [Post-Chorus] 차창 문에 맺힌 이슬 뿌옇게 번지던 그 오후 손끝이 차가웠던 기억 향기도 아직 남아있어 [Bridge] 아무렇지 않게 헤어졌는데 왜 이 색깔만 보면 가슴 한쪽이 서늘해지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Chorus] 그 시절 색깔이 또 보여 서늘하고 조금 붉었던 너도 나도 몰랐던 것들이 그 빛 속에 다 있었어 [Outro] 파랗게 저물던 하늘 빨갛게 타오르던 구름 그 사이 어딘가에 우리가 있었던 것 같아 슬프다기보다 [Verse 3] 그리워하기엔 너무 먼 얘기고 그립다고 하기엔 너무 옅어진 색이야 [Final Chorus] 오랜만이야 그 빛깔이 노을처럼 더 물들어와 잊은 줄 알았는데 아직 여기 남아있네 남아있네 남아있네 남아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