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픽2. 우리는 피어날 거야
**[Intro]** 새벽 끝에 이슬 하나 맺히면 아무도 모르게 봄은 먼저 우리를 부른다 **[Verse 1]** 메마른 가지 끝에서도 바람은 꽃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 아직 색을 갖지 못한 하루도 햇살 하나면 웃을 수 있었어 너와 나 사이 말보다 긴 침묵 위로 작은 씨앗 하나 조용히 뿌리를 내린다 **[Pre-Chorus]**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계절은 늘 제때 오니까 오늘의 기다림까지 꽃잎이 될 테니까 **[Chorus]** 우리는 피어날 거야 꽃보다 먼저 마음이 피어나 손끝을 스치는 바람처럼 조용히 서로를 물들이며 우리는 피어날 거야 눈부신 봄을 닮아가며 한 송이 꽃이 숲을 이루듯 너와 내가 우리로 피어난다 **[Verse 2]** 비를 머금은 들꽃처럼 아픔도 향기가 될 수 있다면 서툰 계절을 지나온 시간은 더 깊은 빛을 품게 하겠지 이름 없는 길가에도 꽃은 피어날 줄 알았고 마주 본 두 마음도 그렇게 계절을 배워 간다 **[Bridge]** 혹여 꽃잎이 흩날려도 봄이 끝난 것은 아니야 뿌리가 기억하는 온기처럼 우리도 서로를 기억할 테니까 **[Final Chorus]** 우리는 피어날 거야 새하얀 햇살을 닮아가며 서로의 하루를 비춰 주는 작은 꽃 한 송이 되어 우리는 피어날 거야 수많은 계절이 흘러도 너의 미소가 나의 봄이 되고 나의 노래가 너의 바람이 되어 꽃은 말없이 피어나듯 사랑도 소리 없이 자라나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내일로 우리는 피어날 거야 **[Outro]** 꽃이 봄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봄이 꽃을 찾아온 것처럼 언젠가 우리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로 피어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