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속삭임) 들리니...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의 소리... [Verse 1] 창밖엔 안개가 내려와 골목을 삼켜 버리고 멈춰 선 가로등 불빛은 누군가를 기다리듯 벽시계 초침 소리만 심장을 두드릴 때 닫혀 있던 방문 너머 낯선 숨결이 흐르네 [Pre-Chorus] 아무도 없는 집안에 누군가 나를 부르네 뒤돌아보면 사라지는 차가운 그림자 [Chorus] 새벽의 비명 깊은 어둠을 가르며 귓가를 맴도는 목소리 날 잠들지 못하게 해 새벽의 비명 끝없는 복도 저편에 보이지 않는 발자국이 천천히 다가온다 [Verse 2] 거울 속엔 나뿐인데 왜 시선이 느껴질까 희미하게 번진 형체가 입가에 웃고 있네 창문 위에 맺힌 손자국 사라지지 않는 흔적 멀어질수록 가까워지는 이름 모를 공포 [Bridge] 종소리가 울리고 안개가 문을 열면 숨겨진 그림자들이 새벽 틈 사이로 스며든다 [Final Chorus] 새벽의 비명 얼어붙은 시간을 넘어 나를 향해 속삭이는 소리 끝없이 울려 퍼지고 새벽의 비명 태양이 떠오른 뒤에도 내 귓속에 남아 있는 지워지지 않는 메아리 [Outro] (속삭임) 들리니... 아직 끝나지 않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