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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우산 (Audience Sing-Along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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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두잔 술잔을 비워내면 기억 속 네 얼굴이 떠오른다 바로 어제 웃던 그 모습처럼 내 가슴을 또 울린다 하루 이틀 세월이 흘러가도 내가슴에는 네 웃음이 맴돌아 불 꺼진 빈 방문을 바라보며 오늘도 네 이름 부른다 옆에 있을 땐 미처 몰랐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인 줄 떠난 뒤에야 알았구나 나를 지켜준 우산이었다 아들아 재봉아 내 사랑아 손 한 번만이라도 잡아보자 단 한번 못했던 사랑한단 그말 가슴에 묻고 또 운다 일 년 이 년 계절이 바뀌어도 가슴속 네 자리는 더 커진다 그날 밤 마지막 차가운 체온 아직 내 손끝에 남았구나 비 오는 날 하늘을 올려보면 혹시 네가 다녀갈까 기다리고 별이 되는 슬픈 운명이라도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옆에 있을 땐 미처 몰랐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인 줄 떠난 뒤에야 알았구나 나를 지켜준 우산이었다 아들아 재봉아 내 사랑아 아버지는 오늘도 이렇게 산다 눈물로 너를 품은 채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산다 한병 두병 술병이 뒹굴어도 비워지지 않는 건 내 그리움 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아들아... 사랑한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