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비 내린 네온, 젖은 거리의 거울 빛은 닮아 흐르고, 어둠은 메아리로 갈라진다 [Verse 1] “기록을 깼다, 도시가 밝아진다” 헤드라인은 합창처럼 짧고 단정하다 행복은 선언, 요약된 멜로디 같은 언어, 같은 리듬으로 번진다 그러나 불행은 겹겹의 울림 끊어진 선로, 몰아친 바람 무너진 간판, 닫힌 창문 어둠은 파편처럼 흩어져 끝없이 메아리친다 [Chorus] (Call-and-response) 빛의 닮음 (닮아가) 어둠의 메아리 (번져가) 행복은 선언처럼 간결히 퍼지고 불행은 다층의 이야기로 울려온다 [Verse 2] 불행은 속보처럼 번져 우린 본능적으로 기록하고 대비한다 그러나 그 소란 속에서도 나는 작은 긍정을 집어 들어, 묵직한 킥 위에 희망을 얹는다 빛은 단정한 합창으로 울리고 어둠은 수많은 화음으로 부서진다 안심은 닮음 속에 머물고 경계는 메아리 속에서 깨어난다 [Bridge] 빛은 하나의 목소리, 단순한 박자 어둠은 수많은 음성, 겹쳐진 리듬 둘을 함께 들을 때 비로소 우린 균형의 노래를 배운다 [Chorus] (Call-and-response) 빛의 닮음 (닮아가) 어둠의 메아리 (번져가) 행복은 선언처럼 간결히 퍼지고 불행은 다층의 이야기로 울려온다 [Outro] 젖은 아스팔트 위, 번지는 불빛의 그림자 빛은 닮음으로 전해지고 어둠은 메아리로 기록된다 균형 위의 노래, 아직 끝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