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마주 앉은 이 자리엔 커피 두 잔이 놓여 있는데 너와 나 사이 빈 공간은 왜 이렇게 먼 걸까 같은 하늘 아래서 같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내가 묻는 작은 안부에도 너의 마음은 대답이 없어 [Pre-Chorus] 한 걸음이면 닿을 텐데 마음은 자꾸 멀어져 잡으려 손을 내밀수록 너는 더 멀리 서 있어 [Chorus] 너와 나의 거리는 몇 걸음이 아닌가 봐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이 있는데 너와 나의 거리는 말하지 못한 마음만큼 사랑한다고 말했던 날보다 침묵이 더 길어졌어 아직 네가 내 앞에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혼자인 걸까 [Verse 2] 함께 걷던 이 길 위에 나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예전엔 네가 먼저 잡던 손을 이젠 내가 찾고 있어 서로의 하루를 묻던 짧은 전화 한 통마저 언제부터 이렇게 기다리는 일이 되었을까 [Pre-Chorus] 시간이 우리를 바꾼 걸까 아니면 사랑이 변한 걸까 끝났다는 말보다 더 아픈 건 끝나가는 걸 알고 있는 것 [Chorus] 너와 나의 거리는 몇 걸음이 아닌가 봐 같은 방 안에 있어도 서로 다른 밤을 보내 너와 나의 거리는 말하지 못한 마음만큼 잡아달라 말했던 내 손을 너는 보지 못했어 아직 네가 내 곁에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외로운 걸까 [Bridge] 혹시 내가 조금만 더 너에게 다가갔다면 혹시 네가 한 번만 더 나를 바라봤다면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다시 가까워질 수 있었을까 [Final Chorus] 너와 나의 거리는 이제 사랑만큼 멀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마음이 사라져가 너와 나의 거리는 끝내 넘지 못한 선 하나 서로를 사랑했던 기억만 그 자리에 남겨두고 오늘도 같은 하늘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