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무도 빨리 내게로와 버렸어 그대는 점점 멀어지는데 난 아직도 비 오는 그 거리에 서성이네 젖어버린 내 눈가로 바라보는 그대의 얼굴을 어떻게 잊으라 하나요 어떻게 잊으라 하나요 난 언제나 그 거리를 걷고 있는데 그대는 보이지 않고 길가에 그리움만 자란 잡초뿐이네요 내 등 뒤로 그대 이름 흔들고 간 바람 소리뿐이네요 너는 너무도 빨리 내게로 와 버렸어 흰머리가 하얗게 하얗게 피어서 내 기억 속에 살고 있는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어떻게 잊으라 하나요 어떻게 잊으라 하나요 누가 뭐라 해도 난 오늘도 내 길을 간다 아...아..... 세상살이 흙먼지에 쌓인 내 발자국을 흰머리가 되어 하얗게 하얗게 지우시네요 너는 너무도 빨리 내게로 와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