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나만의 계절은 멈춘 채인데 모두는 봄을 향해 가는 역의 플랫폼 차가운 바람은 이름도 부르지 않고 버려진 이 마음을 쓸어가 버려 ⸻ [Pre-Chorus]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 말들은 목구멍에서 얼어붙고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만 바라보는 것밖에 못 하겠어 ⸻ [Chorus]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나는 달도 없는 밤 같은 사람이라 아무도 끝내 찾아주지 못한 채로 오늘 밤 누가 내 목소릴 들어 줄까 사라져 가는 불빛이 안 보이는 거야? 날개를 펴 보려고 얽힌 실에 다시 묶여 버려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왜 나를 봐 주지 않는 거야? ⸻ [Verse 2] 나는 아직 그날의 그 횡단보도에 길 잃은 그림자를 안고 서 있어 망가진 나침반의 바늘처럼 또 같은 자리만 가리키고 있어 ⸻ [Pre-Chorus 2]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 눈물조차 목소리가 되지 않고 그저 저 먼 하늘 너머만 올려다보는 것밖에 못 해 ⸻ [Chorus 2]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나는 빛을 잃어 버린 사진 같아서 추억마저도 옅어져 가는 걸 오늘 밤 누가 내 목소릴 들어 줄까 사라져 가는 나조차 안 보이는 거야? 빠져나오려 할수록 마음은 다시 우리 속으로 가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왜 나로는 안 되는 거야? ⸻ [Bridge] 어디로 가면 되는 걸까 사실은 너무 두려워 모래성처럼 또 무너져 가 아무에게도 들키지 못한 채 조용히 밤으로 녹아들어 가 ⸻ [Final Chorus]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나는 별을 모두 잃은 하늘 같아서 돌아갈 곳도 보이지 않아 누군가야 제발 오늘 밤만이라도 이 작은 이 외침을 들어 줄래 사라져 가는 나조차 안 보이는 거야? 다 잊어 보려 해도 가슴의 상처는 여전히 아파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왜 난 날 사랑해 주지 못해? ⸻ [Outro]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거야? 새벽이 오지 않는 꿈속에서 나는 아직 너를 찾고 있어 왜 나로는 안 되는 거야? 날아오르려던 그 날개만이 조용히 하늘에 떨어져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