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시골 동네 관심 옴팡 받는 다섯 살 꼬마 할배 바지까랑이 방패 삼아 요래조래 숨바꼭질 오메~ 가시나, 많이 컸네 어째 소식은 좀 들었다냐 아따~ 애한테 뭔 말이다요 야야~ 다 잊어. 떠난 사람은 잊는겨 보란 듯이 잘 살믄, 그게 니 복인겨 가시나~ 가시나~ 아무것도 모르고 싶은 아이 가시나~ 가시나~ 아무래도 상관없는 아이 오메, 당최 뭔 소린지 지는 몰러요 지는 고작 다섯 살 꼬맹인디요 마당에 묶인 백구 만코롬 얌전한 아인디요 아무것도 몰라야 다들 불쌍하다 안아준디 어째 알고 있어도, 알고 있다 말 한다요 가시나~ 가시나~ 아무것도 모르고 싶은 아이 가시나~ 가시나~ 아무래도 상관없는 아이 오메~ 가시나, 많이 컸네 어째 소식은 좀 들었다냐 아따~ 애한테 뭔 말이다요 야야~ 말 잘 들어야 이쁨 받는겨 낮잠든 고양이만코롬 얌전해야 되는 겨 오메, 당최 뭔 소린지 지는 몰러요 지는 고작 다섯 살 꼬맹인디요 마당에 묶인 백구 만코롬 얌전한 아인디요 이제 그만하고 가던 길 가셔요들 낮잠든 고양이만코롬 얌전한 아이가 될 테니께 지는 원래 얌전한, 얌전한 가시나 아홉번째 인생을 살고있는 고양이처럼 사는 가시나 가시나 할배 바지까랑이 방패 삼아 요래조래 숨바꼭질하는 나는 가시나 영영 다섯살이고픈 가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