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지지직, 지지직 숨을 죽인 밤 [Verse 1] 비 젖은 골목, 유리창에 번진 밤 동전 한 개, 차가운 수화기 잡아 신호음 사이로 숨이 더 얕아져 받기 전 정적이 나를 삼켜 [Pre-Chorus] 맞추던 주파수 한 칸 어긋나 손끝에서 네 목소리 흩어져 말하면 멀어질까 입술을 다물어 가슴만 쿵— 또 울려 [Chorus] 닿으려 해도 결국엔… static 어둠 속 불러도 심장은 휘어 하나 남은 희망 붙잡아, 말해줘 네 이름은 잡음 되어 나를 덮쳐 [Post-Chorus] 지지직, 지지직 static [Verse 2 – Rap] 끊긴 선 위에 서, 발끝이 떨려 동전 떨어져, 검은 구멍이 열려 네 이름 맴돌다 목이 메여 메시지는 겨울, 숨만 얼어 전봇대 그림자, 선들이 감겨 한 걸음 뗄수록 밤은 더 깊어 끊자고 수십 번, 다시 번호 눌러 벨소리 한 방이 목구멍을 눌러 [Pre-Chorus 2] 되감는 밤, 끝 안 보이는 터널 “괜찮아” 쓰다 지워, 더 서늘 네 “여보세요”만 공중에 떠돌아 자막처럼 흐려져 [Chorus] 닿으려 해도 결국엔… static 어둠 속 불러도 심장은 휘어 하나 남은 희망 붙잡아, 말해줘 네 이름은 잡음 되어 나를 덮쳐 [Bridge] 돌릴 수 있다면, 마지막 한 통만 못한 말 오늘은 숨지 않고 흘려 듣지 못해도 이 밤 끝에서 잠든 나를 깨우듯 너를 불러 [Final Chorus] 닿으려 해도 이번에도 공기만 갈라 목이 타도록 불러도 메아리뿐 네 이름은 소음 되어 나를 덮쳐 대답은 없어— [LONG BELT] [Hard cut] Static (Static phone s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