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ACE EXPRESS — EP.4 : Stillness 장르: SF / 어쿠스틱 발라드 / 내면 배경: 2071년, Express 7호 조종석 — 새벽 3시 화자: 선장 (독백) ↔ ARIA (조용히) [Intro] — 엔진 저음만 들린다 — — 아무도 없다 — — 질량체는 그냥 — 거기 있다 — [Verse 1] — 선장 (낮게) 새벽 세 시, 조종석 혼자야 승무원들은 잠들었어 겨우 창밖엔 그게 — 여전히 있어 움직이지도 사라지지도 않아 무서운 건지 모르겠어 아름다운 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 거기 있어 나도 — 그냥 여기 있어 [Pre-Chorus] 임무도 경고도 잠깐 내려놓고 숨 한 번 쉬어도 되는 거잖아 우주가 나한테 아무것도 안 물어 처음이야 — 이런 밤이 [Chorus] Stillness, stillness 이 고요가 무기가 아니야 Just me and the dark and that thing out there 판단하지 않아 — 그냥 있어 Stillness, stillness 두려움이 경이로움이 되는 그 경계 어딘가에 — 나 있어 처음으로 — 길을 잃지 않았어 [Verse 2] — 선장 윤 선장도 이런 밤이 있었을까 혼자 이걸 바라보던 밤이 경고를 쓰기 전에 — 이런 순간 그냥 — 존재했던 순간이 나는 뭘 적어야 할지 몰라 아름답다고 쓰면 틀린 건지 무섭다고 쓰면 거짓인 건지 그냥 — 있었다고 쓸게 [Bridge] — 선장 / ARIA (아주 조용히) 선장: ARIA, 자고 있어? ARIA: "... 대기 중" 선장: 저거 — 뭐 같아 보여 ARIA: "... 비교 대상 없음" 선장: 그래, 나도 그래 ARIA: "선장" 선장: 응 ARIA: "... 오늘 밤은 — 기록 안 해도 돼" — 처음으로 ARIA가 먼저 말해준다 — — 선장이 웃는다 — 소리 없이 — [Final Chorus] Stillness, stillness 이 우주가 답을 안 줘도 That's okay, I'm still here 질문만으로도 — 충분해 Space Express, 숨 쉬고 있어 달리지 않아도 — 살아 있어 Just breathing, just watching 이 고요 속에 — 우리 있어 [Outro] — 선장 (일지에 적듯) "새벽 세 시." "질량체는 여전히 거기 있다." "나도 — 여전히 여기 있다." "그걸로 —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