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눈 오면 말야 괜히 생각나더라 [Interlude] [Verse 1] 퇴근길 코트 깃 세우고 주머니엔 손 넣은 채 지나간 장면들처럼 불빛이 흘러가네 잘 지내냐는 말 하나 끝내 삼켜 버린 밤 계절은 또 바뀌는데 나는 여기에 그대로 [Pre-Chorus] 괜찮은 척 웃는 것도 이젠 익숙해 근데 왜 하필 이 계절에 더 생각나 [Hook] 눈이 오면 네가 떠올라 별일 없는 척 또 하루를 넘겨 이 겨울도 지나가겠지 말은 이렇게 해도 맘은 아직 거기야 [Verse 2] 거리엔 커플들 괜히 발걸음 느려져 나만 빼고 다들 어디론가 바쁜 것 같어 그땐 왜 몰랐을까 당연한 게 전부였던 걸 지나고 나서야 계절이 가르쳐 주네 [Pre-Chorus] 너 없는 겨울이 이렇게 길 줄 그땐 진짜 몰랐지 [Chorus] 눈처럼 쌓인 말들 끝내 못한 이야기 웃고 넘기려 해도 자꾸 발이 멈춰 시간이 흘러도 계절이 바뀌어도 이 겨울만큼은 아직 네 얘기야 [Interlude] [Verse 3] 지금쯤 넌 어디서 누구랑 웃고 있을까 괜히 상상하다가 혼자서 고개를 젓고 미련이라 부르기엔 아직 남은 게 많고 추억이라 하기엔 조금 선명해 [Final Hook] 눈이 오면 네가 떠올라 괜찮은 척 또 하루를 넘겨 이 겨울도 지나가겠지 근데 말야 아직은 좀 춥다 [Outro] 그래도 뭐 겨울은 매년 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