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우린 처음부터 노예가 아니었지 기근을 피해 이 땅에 왔고 요셉의 이름 아래 머물며 낯선 하늘 아래 집을 지었지 한 세대 두 세대 흘러가고 아이들은 여기서 자라났네 머물다 보니 뿌리가 되었고 피난처가 어느새 고향이 됐어 하지만 기억하던 사람은 사라지고 우린 손님에서 이방인이 되었지 이방인에서 두려움이 되고 두려움에서 노예가 되었어 (노예가 되었어) [Chorus] 우리는 왜 여기 왔나 살기 위해 여기 왔는데 우리는 왜 떠나야 하나 살기 위해 떠나야 하나 왕이 되고 싶은 게 아니야 채찍 없이 살고 싶은 것일뿐 남의 땅이 필요한 게 아니야 우리 아이를 품고 싶은 것 We came here to live Now we leave to live [Verse 2] 우린 오래도록 버티고 살았지 떠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았고 사막을 건너야하고 아이가 있고 늙은 부모의 손도 잡아야 했어 군대도 없고 길도 없고 어디로 갈지도 몰랐지 남은 건 겁이 나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갈 수 없어서였어 그런데 우리의 신음이 쌓여 어느 날 기도가 되었고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이름이 다시 우리 가운데 들려왔어 [Bridge]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희미해졌던 그 이름 우리는 왕에게 숫자였지만 하나님께는 이름이었네 우리는 제국의 노예였지만 하나님께는 백성이었네 [Verse 3] 그리고 어느 날 들려온 말 이제 이 땅을 떠날 수 있다고 노예가 어떻게 제국을 떠나나 처음엔 아무도 믿지 못했지 하지만 왕의 권력이 흔들리고 두려워하던 모든 것이 무너졌어 그제야 우리는 알게 되었지 이 싸움은 노예와 왕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우리의 주인이냐는 싸움 우리 몸은 왕의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도 왕의 것이 아니며 우리의 예배와 우리의 내일도 제국이 정할 수 없다는 것 [Verse 4] 마지막 밤 신발을 신고 아이들을 곁에 앉혀 두고 문에 피를 바르고 기다렸어 아무도 크게 말하지 못했지 밖에서는 울음이 들리고 안에서는 숨죽인 기도 그리고 마침내 들려온 한마디 가라 (가라 가라 가라) 우리는 뛰지 않고 걸었지 아이를 업고 노인을 부축하며 부풀지 못한 반죽을 들고 그 긴 밤을 빠져나왔지 [Final Verse] 하지만 자유는 먼길이고 사막은 이집트보다 편하지 않았어 우리는 자꾸 뒤를 돌아보며 노예였던 날까지 그리워했지 자유를 위해 문을 나서는 것보다 오래된 마음에서 떠나는 일이 더 어려웠어 하나님은 우리를 이집트 밖으로만 데려가신 게 아니라 우리 안의 이집트를 꺼내고 계셨어 [Final Chorus] 살기위해 이곳으로오고 다시 살기위해 이곳을 떠나네 자유란 아무 주인도 없는 삶이 아니라 나를 노예 삼지 않는 분을 따르는 것 We leave to live We leave to worship 벽돌을 만들던 손을 들어 이제 그 이름을 노래하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우리를 잊지 않으신 우리의 하나님 다시 돌아가는 긴 여정 (다시 돌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