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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시련과 회복 — 노래로 남긴 김태형님의 이야기

V6

[Verse 1] 반세기가 지나도 가시지 않는 수화기 너머 그 가냘픈 목소리 끝내 찾지 못했던 그날 밤이 아직 내 안에 남아 있다 [Verse 2] 뇌수술 뒤에도 병동 복도 저 끝에서 누구보다 먼저 달려 나와 나를 부르던 아이 "선생니임—!" 은주의 목소리 [Chorus] 아픈 계절 곁에 서서 나는 견디고, 또 걸었다 [Verse 3] 통장을 건네주던 여인 만화책 두 상자를 남긴 아이 풋고추 하나가 소원이던 친구 그 마지막 부탁들을 안고 살았다 [Outro] 성화는 오래전에 꺼졌으나 아이들에게서 건너온 불꽃 하나 아직 내 안에서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