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INTRO] 바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저 네 향기만 남긴 채 계절 너머로 사라졌을 뿐... [INTRO] Woo... 흩어진 시간들 사이로 아직도 너를 부르는 밤 [VERSE 1] 창가에 기대어 불어오는 바람을 들어 낯익은 향기가 스쳐 지나가 지워냈다고 믿었던 이름 하나 가슴 한쪽에서 다시 깨어나 웃고 있던 사진 속 계절들은 먼지처럼 빛나고 멈춘 줄 알았던 내 시간은 아직 그날에 머물러 있어 [PRE CHORUS] 사랑은 왜 떠난 뒤에 더 선명해지는 걸까 닿을 수 없는 별처럼 [CHORUS] 바람의 기억이 되어 오늘도 내 곁을 맴돌아 손을 뻗으면 사라지는 저 노을 같은 사람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아직 그 자리에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 채 너를 보내지 못해 [VERSE 2] 거리의 불빛은 하나둘 잠들고 새벽은 조용히 내게 묻네 정말 괜찮은 거냐고 이젠 잊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네가 머물던 방향으로 길을 잃은 철새처럼 돌아가고 있어 [PRE CHORUS] 이별은 왜 끝났는데도 계속되는 걸까 메아리처럼 [CHORUS] 바람의 기억이 되어 오늘도 내 곁을 맴돌아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그 웃음소리까지 계절이 몇 번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한 사람 사라져 가는 구름처럼 잡을 수 없는 너 [BRIDGE] 혹시 너도 어딘가에서 같은 하늘을 보고 있을까 우리가 흘려보낸 수많은 날들 그 안에 아직 내가 남아 있을까 [GUITAR SOLO] (Emotional Rock Guitar Solo) [LAST CHORUS] 바람의 추억이 되어 언젠가 모두 흐려져도 내 안에 남겨진 온기는 끝내 지울 수 없겠지 만약 다시 만나는 날 우연처럼 찾아온다면 그땐 웃으며 말할게 고마웠다고 정말 사랑했다고 [OUTRO] 바람은 멀어지고 밤은 다시 지나가지만 너를 기억한 시간만큼은 영원히 내 안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