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rumental Intro] [Verse 1] 오래 잠가둔 문을 열자 풀들이 먼저 나를 봐 기울어진 작은 팻말 글씨는 모두 지워졌네 [Verse 2] 무얼 심어뒀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자리 기다린 적 없는 꽃이 담장 아래 피어 있어 [Chorus] 이름 없는 정원에 내 의자를 놓을래 무얼 피워야 할지는 당분간 묻지 않고 흙이 마른 곳에 물을 조금 줄게 [Instrumental Interlude] [Verse 3] 잘라내야 할 가지와 그냥 둬도 좋은 가지 구별하지 못한 채로 한참 손을 멈추었네 [Chorus] 이름 없는 정원에 내 의자를 놓을래 무얼 피워야 할지는 당분간 묻지 않고 흙이 마른 곳에 물을 조금 줄게 [Bridge] 비워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라고 있었네 [Outro] 지워진 팻말 뒤편에 오늘 날짜를 적었어 [Instrumental Ou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