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깊은 땅속, 외로운 밤 내 두 손엔 아무것도 남질 않았지 작고 귀엽고 따뜻했던 그 소중한 걸 난… 잃어버렸어... [Pre-Chorus] 흙먼지가 날린 때문인지 자꾸 눈물이 나... 골짜기 사이를 다시 봐도 아무런 감각도, 아무런 모습도... 돌아오지 않아 [Chorus] 내 마지막 땅콩, 어디 갔니 이 살찐 몸뚱아리 버티게 해준 너 세상이 날 비웃어도, 너만 있으면 됐는데 이젠… 나도 모르겠어 난 누굴까,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일까 [Verse 2] 예전엔 말야, 비버인 척도 했지 웃기지, 그런 자신감이 있었단 말이야 하지만 그건 다 너 덕분이었어 내 자부심, 내 균형, 내 자아… [Bridge] 혹시 누가 줍진 않았을까 고이 모셔서 밤마다 쓰다듬진 않을까 되찾을 수만 있다면 내 모든걸 내줄 수 있어… (가진건 별로 없지만…) [Chorus 2] 내 마지막 땅콩, 돌아와줘 나 아직 너 없이 세상을 못 살아 이 어두운 터널을 끝까지 파가면 혹시 널… 찾을 수 있을까 [Outro] 아니야, 너는 떠났지 비버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고 이제 난 그냥… 그냥 암컷 두더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