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말끝마다 붙이던 “그럴 줄 알았어” 기대 1도 없는 듯해 서운하다 말도 못 하고 기다리다 비워 낸 메신저 창 알림 읽지 않는 문장들 사이로 내 기대도 같이 꺼져 가 [Chorus]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괜히 내 마음만 다치니까 먼저 다가가던 발걸음들을 하나씩 거둬들이는 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익숙해지려 애쓰다가 문득 거울 속에 낯선 내가 입꼬리만 웃는 척 해 [Verse 2] 생일이 다가와도 대충 넘기던 나 정작 나를 잊어버린 건 남이 아닌 나였나? “바쁘지?” 묻는 말 인사처럼 던져 두고 대답도 듣기 전에 벌써 다른 일에 신경쓰고 있지 [Chorus]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그래, 편하긴 한 것 같아 대화창 위에 뜬 이름들을 그냥 목록으로 보는 일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누굴 탓할 이유도 없고 서로 괜찮은 척 잘 지내다 조용히 지워지는 사이 [Bridge] 근데 가끔은 문득 궁금해져 진심을 걸어 볼 사이는 정말 없는 걸까 혹시 누군가 지금의 나처럼 기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Chorus]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속으로 수십 번 되뇌여도 내가 내민 작은 안부 하나에 누군가 웃을지도 몰라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그 말 끝에 가려 둔 마음 오늘은 조금만 열어 볼까 실망해도 다시 걸어가게 [Outro]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그리 큰 타격도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