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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의 눈물 2 한글버젼 Red Diamond (눈물 섞인 분장) 아웃 사이더 노래로 영감

(Intro)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끊임없이 덧나) 내 얼굴 위로 하얗게 덧칠한 분장 뒤로 차갑게 식어버린 심장의 고동소리... 자, 막이 오른다. (Verse 1) 365일 1년 내내 입가엔 억지 미소 세상과 나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협화음 속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섞이지 못한 채 주위를 겉돌아 텅 빈 무대 위에서 홀로 춤추는 그림자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누가 날 좀 꺼내줘, 메이데이! 외쳐봐도 돌아오는 건 공허한 메아리와 텅 빈 객석의 침묵뿐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서 맘의 문에 자물쇠를 걸었지 만지면 베어버리는 칼날 같은 고독이 내 목을 조여와 (Hook)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난 춤추네 하얀 분장 너머로 번져가는 붉은 눈물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혼자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달빛은 알아줄까, 무대 뒤 내 외로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조명 아래 상처받은 맘을 (Verse 2) 기억나? 가난했지만 미소가 아름다웠던 너 너를 위해 성실히 살겠다 다짐했던 피에로 하지만 욕심이란 파도가 내 영혼을 집어삼켰지 네 눈에서 흐르는 다이아몬드에 눈이 멀어 사랑을 때리고 행복을 발로 차며 흥청망청 꿈속을 헤엄쳐 네 가슴에 새긴 상처가 덧나는 줄도 모르고 마지막 순간 네가 남긴 새빨간 다이아몬드 그건 내 죄악의 결정체, 차가워진 네 손을 붙잡아봐도 이미 시위를 떠나간 화살처럼 넌 멀어져 가 왜 그랬을까, 대체 왜 그랬을까? 가진 건 없어도 너만 있으면 충분했는데 (Bridge) 나도 아플 땐 아프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분장 속에 숨겨둔 진심이 자꾸만 고자질해 정말로 끝이라고, 이젠 정말 괜찮다고 꾹 참고 참았던 핏물이 눈가로 쏟아지네 (용서하지 마 나를, 제발 부탁이야 눈물 흘리지 마) (Verse 3) 오늘도 난 얼굴 위에 커다란 눈물을 그려넣어 슬픔을 잊으려 애써 더 크게 웃으며 춤을 춰 비록 관객은 나를 비웃고 손가락질할지라도 관심조차 과분해서, 그 비난조차 사치스러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경계선을 서성이는 주변인 붉게 물든 양탄자 위에서 멈출 수 없는 회전목마 이 지독한 고독의 굴레에서 날 꺼내줄 사람은 너뿐인데 매일 밤 꿈에서 나타나 눈물을 닦아주는 너 나 어떡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막이 내려도 지워지지 않는 내 얼굴의 낙인 (Outro)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 게 무서워 난... (Slowly, the lights go out, and the clown's laughter and crying are mix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