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빛이 서서히 사라지고 메아리가 날 부를 때 하늘에서 꽃잎이 흩날리며 부드럽게 작별 인사를 건네네 어제에 더는 매달리지 않아 계절이 바뀌도록 내버려 둬 떨어져, 흘러가, 바람 속에 날려 꽃잎처럼 날아가, 내 마음도 흔들려 후회 없이, 눈물도 없이 그저 모든 게 사라지는 아름다움 지나간 계절, 멀어지는 기억들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도 괜찮아 흩어진 꿈들, 남은 흔적 위로 우린 결국 다시 피어날 거야 여름날 우린 뜨겁게 타올랐지 하지만 계절은 변해, 괜찮아 우리가 만든 색깔, 그 사랑을 금빛으로 물들며 보내줄게 잎은 떨어지고, 해는 저물어도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떨어져, 흘러가, 바람 속에 날려 꽃잎처럼 날아가, 내 마음도 흔들려 후회 없이, 눈물도 없이 그저 모든 게 사라지는 아름다움 지나간 계절, 멀어지는 기억들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도 괜찮아 흩어진 꿈들, 남은 흔적 위로 우린 결국 다시 피어날 거야 모든 것의 끝엔 희미한 빛이 있어 또 다른 아침을 맞을 순간 우린 피어나고, 시들지만 괜찮아 언제나 다시 시작될 테니까 떨어져, 흘러가, 바람 속에 날려 꽃잎처럼 날아가, 내 마음도 흔들려 후회 없이, 눈물도 없이 그저 모든 게 사라지는 아름다움 지나간 계절, 멀어지는 기억들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도 괜찮아 밤이 새벽으로 바뀔 때 난 떠나가, 떠나가 꽃잎이 땅에 닿는 순간 새로운 시작이 찾아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