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사랑받고 싶어서 그렇게 했어 그가 바라던 사람이 되려고 내 행동을 바꾸고 두려움을 감췄어 내 실수는 보이지 않게 하려고 하지만 그건 진짜 내가 아니었어 그저 하나의 역할, 거짓된 규칙일 뿐 그는 내가 만들어 낸 사람을 사랑했어 남몰래 숨겨 둔 진짜 나 말고 후렴 그는 내 마음이 아닌 가면을 사랑했어 내 아픔이 아닌 겉모습만 바라봤어 내가 보여 주는 모습은 믿었지만 내가 숨겨 온 진짜 나는 믿지 않았어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 나까지 사랑해 주길 바랐어 거짓된 얼굴도, 숨김도 없이 하지만 내가 진짜 나로 있을 때마다 그는 내 목소리에서 조금씩 더 멀어져 2절 이 연기를 이어 가는 대가는 너무 컸어 굳어 버린 이 가면이 나를 숨 막히게 했어 그리고 그 가면을 벗을 때마다 분노가 차올라, 소리치고 싶어 그는 내가 거짓말했다는 걸 몰라 내 침묵이 "여기서 나를 구해 줘"라고 외쳤다는 것도 그는 아직도 그 모습을 믿고 있지만 나는 버려진 마음으로 살아가 후렴 그는 내 불꽃이 아닌 가면을 사랑했어 내가 바라는 게 뭔지 아무것도 몰라 그가 꿈꿔 온 여자를 보고 있을 뿐 아파하는 나도, 부서진 나도 보지 않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길 바라 더 이상 그의 바람에 맞지 않더라도 하지만 곁에 남기 위해 거짓말해야 한다면 차라리 나는 나를 자유롭게 할래 3절 더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않고 숨 쉬고 싶어 자유롭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 이미지 앞에 머물러 있어 내 얼굴 속 낯선 사람의 모습 앞에 이 이야기 속에서 나는 숨이 막혀 계속 거울 속의 나를 부정하면서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 남아야 할까 아니면 존재하기 위해 모든 걸 떠나야 할까? 마지막 후렴 이 거짓된 사랑을 잃을 준비가 됐어 이제 영원히 가면을 벗을 거야 완벽하지 않은 나도 사랑받고 싶어 흔들리고, 아직 완전하지 않은 나까지도 이제 나는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니까 이 의상도, 이런 노력도 없이 그리고 그가 떠난다면, 그가 사랑한 건 진짜 내가 아니었던 거야… 바로 지금의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