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 Spoken] 나는 세리였어 사람들의 눈을 피하며 숫자와 돈 사이에 앉아 있었지 그날 예수가 내 앞에 멈춰 섰어 정죄하지도 설명하지도 않고 한마디만 했어 “나를 따르라” 나는 일어섰어 [Verse 1 — Rap] 사람들은 나를 죄인이라 불렀지 로마의 편에 선 사람 유대의 돈을 걷는 사람 나도 알아 내가 어떤 눈빛을 받으며 살았는지 그런데 예수는 내 과거보다 나를 먼저 봤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던 식탁에 앉아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밥을 먹었지 바리새인은 물었어 왜 저런 사람들과 함께합니까 그때 예수가 말했어 의사는 병든 자에게 필요하다고 나는 그 말을 듣고 알았어 저 사람은 죄 없는 사람을 찾으러 온 게 아니라 길 잃은 사람을 찾으러 왔다는 걸 [Hook] 나는 보았네 그의 눈 속에 있는 사랑 나는 보았네 사람을 밀어내지 않는 긍휼 상한 사람 곁에 앉고 우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죄인을 부르면서도 죄에 그대로 두지 않는 사람 예수 당신은 우리를 바라보셨네 우리가 당신을 찾기 전에 당신이 먼저 우리를 찾으셨네 [Verse 2 — Rap] 나는 수많은 사람을 봤어 눈먼 사람 나병환자 중풍병자 귀신 들린 자 사람들은 그들을 문제라 불렀지만 예수는 그들을 사람으로 불렀어 손대면 안 되는 사람에게 손을 대고 말 걸지 않던 사람에게 말을 걸고 굶주린 무리를 보며 그냥 보내지 못했어 나는 그때 배웠지 긍휼은 불쌍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아니라 그 고통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 그래서 예수의 사랑은 말로 끝나지 않았어 손이 되었고 빵이 되었고 용서가 되었고 길이 되었어 [Verse 3] 그런데 그 사랑은 점점 십자가를 향했어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사람들은 왕이라 외쳤지만 그는 칼을 들지 않았어 힘으로 세상을 이기지 않았고 자기 몸을 내어주었지 잡히고 맞고 조롱당하고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내쉴 때 나는 이해할 수 없었어 우리를 살리러 온 사람이 왜 죽어야 하는지 사랑이 왜 이렇게까지 가야 하는지 [Bridge — Sparse] 그날 하늘은 어두워졌고 우리가 믿었던 모든 것도 함께 끝난 것 같았어 선생님도 메시아도 하나님의 나라도 무덤 문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 같았어 [Verse 4 — Resurrection] 그런데 셋째 날 죽음이 마지막 말이 아니었어 무덤은 비었고 그는 다시 살아났어 그 순간 모든 말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던 말 원수를 사랑하라던 말 두려워하지 말라던 말 십자가에서 끝난 줄 알았던 사랑이 부활로 다시 일어났어 그제야 나는 조금 알았어 예수는 죽음을 피한 분이 아니라 죽음 안으로 들어가 그 끝을 깨뜨린 분이라는 걸 [Final Hook] 나는 보았네 십자가보다 깊은 사랑 나는 보았네 무덤보다 강한 긍휼 죄인을 품고 상한 자를 일으키고 죽음까지 내려가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사람 예수 당신은 끝나지 않았네 사랑은 죽지 않았고 긍휼은 무덤에 묻히지 않았네 당신이 살아났기에 우리의 이야기도 다시 시작되네 [Final Verse] 그래서 나는 기록했어 왕의 족보로 시작했지만 내가 쓰고 싶었던 건 왕의 힘이 아니었어 죄인을 부르던 목소리 아이를 품던 손 우는 사람을 바라보던 눈 그리고 십자가 뒤에도 사라지지 않은 사랑 나는 세리 마태 사람들의 장부에는 죄인으로 적혔지만 예수의 부르심 안에서 다른 이름으로 살게 된 사람 그래서 내 복음은 이 말을 남기고 싶었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오셨다고 그리고 마지막까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셨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