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절) 빛이 바래가는 '원가 절감형' 사진 속에는 촌스러운 어느 부부가 웃고 있네 아빠는 바지통이 '자유로'만큼 넓었고 엄마는 눈썹이 '성냥개비'처럼 얇았네 포즈는 왜 꼭 둘이서 샴푸 광고 찍는 표정? 입꼬리는 올라갔지만 눈은 동태 같아 (후렴) 오! 마이 갓, 저 패션은 누가 코디했나 **지금 보면 누가 봐도 동네 바보 **'패피'일세 손은 왜 또 '깍지'까지 끼고 있는 거야 저거 찍고 집에 가서 대판 싸웠을 걸 확신! (2절) 어색한 미소 속에 감춰진 '결혼 생활의 서막' 엄마 머리핀은 **'고추잠자리'**처럼 날아갈 듯 아빠의 '빽바지'는 눈부심으로 이미 Out! 옆에서 보면 '빛 공해' 수준의 반짝임 엄마는 아빠 어깨에 기대기엔 너무 뻣뻣해 마치 통나무 두 개가 서로 기대는 느낌 (후렴) 오! 마이 갓, 저 패션은 누가 코디했나 **지금 보면 누가 봐도 동네 바보 **'패피'일세 손은 왜 또 '깍지'까지 끼고 있는 거야 저거 찍고 집에 가서 대판 싸웠을 걸 확신! (브릿지) 그때 아빠의 머리숱은 '풀 옵션'이었는데 지금은 '반값 할인' 세일 들어간 수준 **그 시절 엄마의 **'S라인'은 어디 갔나 **지금은 그냥 **'편안한 D라인'이 되었네! (마무리) 빛바랜 사진 속 촌티 나는 부부 하지만 지금의 내가 저 유전자의 결과물! 이 사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까 두려워 그래도 사랑해요! (돈 봉투는 넉넉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