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명이 지고 새벽별이 떠오르네. 넌 뜨겁게 타올라 아침을 알리고 있어. 아침에는 매서운 바람과 추위, 어둠이 있지. 붉게 타오르는 태양과 어둠과의 경계선, 그곳에 네가 있어. 모두가 숨죽이며 고요할 때, 넌 혼자 조용히 빛나고 있지. 아아~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넌 조용히 외치고 있어. 타들어 갈 것 같은 별빛, 반짝거림이 멈추지 않아. 하늘을 날아 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널 내 품 안에 담아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를 날고 싶어. 은하계를 넘어 저 멀리, 우주의 끝과 끝까지— 조용한 수풀이 나를 반겨 줘. 풀들이 노래하고 있어. 조용히— 너무 멋진 음악이야. 부드럽고 조용한 음악들. 사람들은 어둠에서부터 빛까지 널 기다린 것 같아. 파란 하늘이 있지만, 아직도 넌 빛나고 있어. 바람이 지나가고 태양이 불타오르며 대지를 데우고, 총알보다 빠른 지구가 회전하며 인류를 보고 있어. 어두운 밤하늘, 별들만이 노래하고 어둠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 밤과 어둠이 교차하며 지구가 움직이고, 수없이 많은 인류가 숨 쉬며 총알처럼 빠른 지구 위에 살아가며 태어나고 있어.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밤에는 끝도 없는 지평선과 별들, 그리고 우주의 웅장함. 너무 멋진 보석 같은 지구. 아하— 오늘도 새벽이 오고, 모두가 차가운 새벽에 빛을 보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어. 모두가 아침을 기다리며, 밤을 기다리며, 사람을 기다리며, 태양을 기다리며, 그늘을 찾으며—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새벽별은 그렇게 작게 빛나고, 모두의 가슴에 아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