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Low Piano / Distant Strings / Whisper Vocal] 사람들은 밤을 두려워해 빛이 사라진 그 순간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없다고 믿으면서 [Verse 1] 가로등 아래 길어진 그림자 누군가 아직 떠나지 못한 듯 차가운 바람이 스쳐 갈 때면 낯선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러 닫힌 창문 너머의 작은 불빛 하나둘씩 세상에서 사라지고 갈 곳 없는 마음만 남아서 오늘도 어둠 속을 서성여 [Pre-Chorus] 어쩌면 무서운 건 어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 한 사람의 기억일지도 몰라 [Chorus] Don't be afraid of the dark 어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진짜 두려운 건 잊혀진 이름 하나 돌아갈 곳도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영혼들 "나 여기 있어" 아무도 듣지 못할 목소리로 오늘 밤도 기억을 구해 [Verse 2] 비가 내리던 어느 늦은 밤 누군가의 사진이 젖어가고 한때는 사랑받았던 이름도 시간 속에서 천천히 흐려져 사람들은 아침을 기다리며 밤이 지나가길 기도하지만 새벽이 모든 걸 구해주지는 않아 어떤 영혼은 빛을 두려워하니까 [Bridge] 만약 내가 사라진다면 내 이름 하나만 기억해 줘 잘못도 후회도 아닌 내가 여기 있었다는 사실만 [Chorus] Don't be afraid of the night 검은 하늘은 죄가 없으니까 정말 무서운 건 어둠 속에 남겨진 마음 갈 곳 없는 영혼들이 마지막으로 붙잡는 건 작은 기억 하나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는 것 그러니 오늘 밤 조용히 그 이름을 불러줘 어둠이 끝나는 순간까지 잊지 않겠다고 [Outro] [Soft Piano / Solo Violin] 밤은 아무것도 삼키지 않아 사람들이 잊어버린 것들을 그저 조용히 기억하고 있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