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Cover Image

봄이와 나는 떠날 거야

봄이와 나는 떠날 거야 꽃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새들이 지저귀며 시끄럽게 굴고 바람이 불어 포근하고 차가운 바람 이 바람을 맞으면 난 떠날 것 같아 이 봄과 함께 봄이와 난 떠날 거야 하하 풀 냄새가 가득 세상에 퍼지고 오색의 꽃들 귀찮은 벌레들 세상이 아침을 맞이하는 것 같이 모두 깨어나 아우성하며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해 난 짧은 치마를 입고 거리를 걸으며 바람에 날리는 치마를 보고 있어 아름다운 것들 그리고 슬픈 일들 모두 함께 소동을 부리며 시끄럽게 굴고 있어 왜 그토록 슬펐을까? 아니 왜 그렇게 오래 걸렸을까? 이 봄이 오기까지 찬란한 햇살이 땅을 비추고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해 이런 봄에 난 떠나고 싶어 어디론가 아니 너의 마음속으로 걸어 걸어 산을 넘고 바다를 날아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에.. 가고 싶어 어디일까? 그건.. 우리 집이 아닐까? 멀리 가지만 아주 가까이 있는 바로 나의 집 봄이와 난 떠날 거야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도 상관없어 모두 가지고 있으니 손에 꽃잎으로 가득 차 원하는 게 없어 모두 가졌으니 이 바람도 하늘도 이 아름다운 빛도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으니 봄바람이 불고 다시 여름이 오겠지 아름다운 세상 우리는 기다리고 있어 다시 봄이 오길 바라며 추운 겨울과 슬픔을 이겨 내며 살아가.. 슬픔은 이제 접어 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