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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노병사를 넘어 (Beyond Birth and Death)」

Intro (Temple Bell & Orchestra) 둥——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사라지는 모든 것들... 그 길 위에 한 사람이 서 있었다 Verse 1 찬란한 궁전의 창가에서 세상을 모르던 젊은 왕자 꽃은 피고 새는 노래했지만 저 멀리 주름진 얼굴 하나 떨리는 손끝 하나 그곳에서 운명이 말을 건넸네 "너 또한 늙어가리라" Pre-Chorus 왜 우리는 태어나는가 왜 사랑은 흩어지는가 왜 이 몸은 병들고 왜 모든 것은 사라지는가 하늘은 침묵하고 별들은 대답이 없네 Chorus 생노병사 거대한 강물처럼 모든 존재를 흘려 보내네 왕도 백성도 새도 꽃도 머무를 수 없는 세상 그러나 저 강 너머 빛이 있네 두려움 없는 저 언덕에 나는 길을 찾아가네 Verse 2 긴 수행의 바람 속에서 수많은 밤을 걸었네 고통을 버리고 욕망을 버리고 끝내 남은 마지막 질문 "나는 누구인가" 마음을 비추자 생각이 사라지고 생각이 사라지자 나 또한 사라졌네 Pre-Chorus 2 구름은 오고 구름은 가네 강물은 흐르고 강물은 머물지 않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생겨나고 사라질 뿐 Grand Chorus 아— 나는 태어난 적 없고 나는 죽은 적 없네 바람처럼 왔다가 하늘처럼 머무르네 생도 없고 멸도 없고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네 공(空)이여 위대한 자유여 모든 두려움이 침묵 속에 녹아드네 Orchestral Bridge (Full Orchestra & Sacred Choir) 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 Final Chorus 이름 없는 하늘 아래 끝없는 별빛 속에 나와 우주는 둘이 아니었네 강물도 나였고 산도 나였고 흩날리는 꽃잎 또한 나였네 생노병사를 넘어 열반의 바다로 고요한 빛이 되어 영원히 흐르네 Outro (Choir Whisper)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네... 오는 자도 없고... 가는 자도 없네... 그저... 한없는 평화... 한없는 자비...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