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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머리야

V6

[Verse 1] 눈을 뜨자마자 머릿속이 웅웅 새벽바람 창문 틈에 정신부터 흔들려 커피 한 모금에 영혼을 붙들고 해도 뜨기 전부터 출근 준비를 하네 몸은 아직 이불 속에 남아 있는데 시계는 벌써 나가라고 재촉하네 우산 하나 챙기고 현관문을 나서 오늘도 내 몫의 하루가 기다리네 [Pre-Chorus] 오늘만큼은 좀 늦잠 자고 싶은데 새벽의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네 한숨은 삼키고 가방끈을 고쳐 메 그래, 오늘도 가보자고 [Chorus] 아이고, 머리야! 오늘 참 독하다 아이고, 머리야! 그래도 출근한다 몸은 이불인데 발걸음은 조기 출근 할 일은 쌓여도 하나씩 해낸다 아이고, 웃음이야! 웃을 수밖에 없구나 아이고, 웃음이야! 그래도 웃어 보자 다 잘하려는 건 오늘은 사양할게 급한 것부터 끝내자, 내 일이니까! [Verse 2] 신발 끝은 젖고 전화벨은 울리고 출근길 발걸음은 마음처럼 무겁고 머릿속은 안개, 손끝은 자동 운전 이 와중에 졸면 그게 더 큰일이지 누구나 자기 몫의 무게가 있겠지만 오늘 내 어깨는 용량 초과 상태 따뜻한 방 안에서 잠깐 눕고 싶다가도 도착한 메시지에 다시 정신을 차려 [Pre-Chorus] 대단한 사람이 되려는 게 아냐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고 싶은 거야 완벽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 두고 오늘의 나는 오늘만큼만 하자 [Chorus] 아이고, 머리야! 오늘 참 독하다 아이고, 머리야! 그래도 출근한다 몸은 파업인데 나는 정시 출근 할 일은 쌓여도 하나씩 해낸다 아이고, 웃음이야! 웃을 수밖에 없구나 아이고, 웃음이야! 그래도 웃어 보자 다 잘하려는 건 오늘은 사양할게 급한 것부터 끝내자, 내 일이니까! [Bridge – Half Spoken, Low and Husky] 잠깐만. 물 한 모금. 출근은 했고… 아, 진짜 머리야. 그래도 맡은 일은 끝을 봐야지 무덤에 들어가도 마무리는 해야지 이렇게까지 하는 내가 좀 웃기지만 오늘의 나도 꽤 고생했으니까! [Final Chorus] 아이고, 머리야! 그래도 간다! 아이고, 머리야! 천천히 간다! 할 일은 한다, 하나씩 한다 맡은 일 하나씩 끝내 나간다 아이고, 웃음이야! 그래도 괜찮아! 아이고, 웃음이야! 오늘도 웃어 보자! 오늘 좀 엉성해도 세상이 무너지나 끝까지 해내고 나면 그때는 퇴근! 아이고, 머리야! 그래도 간다! 아이고, 웃음이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도 내 몫의 하루, 하나씩 해낸다 오늘도 내 몫의 하루, 내가 살아낸다! [Outro – Spoken with a Tired Laugh] 새벽바람 맞고. 일찍 출근했고. 남은 건… 내일의 나에게. 오늘의 나야, 자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