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그냥… 멍하니 있는 게 일상 깊은 고민도, 큰 기쁨도 없어 뭘 먹고 싶은건 없는데 밥은 습관처럼 먹고있어 친구들이 물어 “요즘 뭐해?” 글쎄… 그냥 나대로 살아 회사 다니고 애들 잘크고 더 묻지마. 아무생각 없어 [Chorus] 아무 생각 없는데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더라 머릿속 복잡한게 골치아파, 피곤만 하지 바람 불면 바람 따라 걷고 햇살 좋으면 잠깐 멈춰 서 그냥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 의외로 나쁘지 않은 날 [Verse 2] 달력엔 뭔가 써져있긴 한데 막상 다가와도 별 감흥이 없고 가끔 눈치 안보는 이 시간 온전한 내 하루가 더 편해 니들도 좀 뭘 바라지마 요즘은 그런 거 좀 피곤해 “그냥 별일없지” 가 최고의 내 기분이야 [Chorus] 아무 생각 없는데 그게 꼭 공허한 건 아니더라 빈틈이 있어야 숨도 쉬고, 빛도 드는 거니까 조용한 마음 안에 조금의 여유가 들어와 그냥 그렇게 사는 오늘 생각보다 괜찮은 날 [Outro] 어쩌면 지금이 흐리멍텅한 이 시간이 그냥 잠시 쉬게 해주는 시간인지도 그래서 오늘, 나는 그냥… 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