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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피난길 — 노래로 남긴 임수암님의 이야기

V6

[Verse 1] 일곱 살 겨울 피난길 송림에서 서울까지 걷고 또 걸었네 하늘에선 비행기 총소리 배고픔과 두려움뿐이었네 [Verse 2] 꽁꽁 언 임진강 위를 보따리 지고 건너던 아이 인파 속에 부모님 잃고 울며 헤매다 다시 만났네 [Bridge] 아버지는 내 보따리를 내던지셨네 짐보다 귀한 것은 자식이라고 [Chorus] 걸어서 걸어서 남으로 얼음 강을 건너 서울로 끊어진 한강 다리 앞에 우리 가족 머물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