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또 알면서 손을 뻗어 하지 말자던 걸 골라 편의점 문 닫히기 전에 괜히 더 먼 길을 돌아 오늘은 고친다며 메모장에 크게 써 그 문장 아래 새로 적어 내일의 나도 똑같을 거라며 [Pre-Chorus] 왼쪽이면 될 걸 오른쪽 표지판을 보고도 돌아서 괜찮다고 말하는 입술이 조금 떨려, 나도 알아 [Chorus] 나쁜 버릇은 나를 잘 알아 끊어내려 하면 더 가까워져 잘못된 선택을 또 주워 담아 끝난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가 빨리 고쳐야 해, 정말 급한데 손은 또 익숙한 쪽을 찾아 한 바퀴 돌고 같은 자리야 처음부터 다시, 다시 나야 [Verse] 친구 전화 화면을 뒤집고 대답할 말을 미뤄 둬 미안하단 한마디 대신 괜한 핑계를 길게 늘어놔 신호가 바뀐 골목에서 나는 또 반대로 서 있어 집에 가는 길을 알면서도 낯선 간판 아래 멈춰서 [Pre-Chorus] 이번엔 진짜 다르다며 어제의 실수를 접어 넣어 근데 주머니 속 구겨진 종이 펴 보면 같은 글씨뿐이야 [Chorus] 나쁜 버릇은 나를 잘 알아 끊어내려 하면 더 가까워져 잘못된 선택을 또 주워 담아 끝난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가 빨리 고쳐야 해, 정말 급한데 손은 또 익숙한 쪽을 찾아 한 바퀴 돌고 같은 자리야 처음부터 다시, 다시 나야 [Bridge] 내가 만든 길이면 내가 지울 수도 있을까 오늘의 나를 미워하는 대신 발끝 하나만 바꿔 볼까 [Final Chorus] 나쁜 버릇은 나를 잘 알아 그래도 이번엔 이름을 불러 잘못된 선택을 내려놓고 돌아가는 길의 표식을 세워 빨리 고쳐야 해, 정말 급한데 멈추진 못해도 숨은 고를게 한 바퀴 돌아 같은 자리라도 처음부터 다시, 다시 나야 [Outro] 왼쪽이면 될 걸 오른쪽 또 돌아가, 또 돌아가 처음으로 가 이번엔 발끝을 조금만 바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