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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한 빈 하늘」

Verse 1 어린 날엔 믿었지 모든 것이 영원할 거라고 손에 쥔 모래처럼 세상은 늘 그대로일 거라고 하지만 꽃은 지고 강물도 흘러가네 붙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져 가네 Pre-Chorus 바람은 잡을 수 없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고 사랑도 만질 순 없지만 가슴속에 머무네 Chorus 가득한 빈 하늘 아래 우린 잠시 머무는 구름 있는 듯 또 없는 듯 흘러가는 한 줄기 숨 색은 곧 공이 되고 공은 다시 꽃이 되어 사라짐도 아니고 남아 있음도 아니네 Verse 2 단단해 보이던 돌도 긴 세월 속에 닳아가고 슬픔도 기쁨도 머물지 않고 흘러가네 내 것이라 부르던 것 결국 바람이 되어 빈손으로 왔듯이 빈손으로 돌아가네 Pre-Chorus 세상은 텅 빈 것 같아도 수많은 인연으로 가득하고 세상은 가득 찬 것 같아도 붙잡을 것은 하나 없네 Chorus 가득한 빈 하늘 아래 우린 잠시 머무는 구름 있는 듯 또 없는 듯 흘러가는 한 줄기 숨 색은 곧 공이 되고 공은 다시 꽃이 되어 사라짐도 아니고 남아 있음도 아니네 Bridge 꽃을 보라 꽃은 꽃으로 피어나고 물을 보라 물은 물로 흘러가네 하늘은 말이 없는데 모든 것을 품고 있네 Grand Chorus 가득한 빈 하늘 아래 산은 다시 산이 되고 물은 다시 물이 되어 그저 흐를 뿐이네 붙잡지 않아도 좋고 밀어내지 않아도 좋아 이미 여기 이 순간이 완전한 길이었네 Outro (합창) 가득하네 텅 비었네 텅 비었네 가득하네 색도 아니고 공도 아니며 바람처럼 자유롭게 하늘처럼 넓어지네